아마존, 클라우드 호조에 주가 '껑충'…스냅·핀터레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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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어닝 쇼크' 등으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출렁거렸지만, 아마존 등 좋은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한 기술주들도 눈에 띄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는 이날 7.8% 하락한 채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9%까지 폭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43억달러(약 17조2천억원)로 1년 전의 거의 2배로 늘면서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한 아마존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 멤버십 가격을 기존 월 13달러(약 1만6천원)에서 15달러(약 1만8천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과 핀터레스트도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올라 메타 주식 폭락으로 일어난 시장의 공포를 누그러뜨렸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스냅은 한때 62%까지 상승했으며 핀터레스트는 32% 올랐다.
두 회사 모두 이날 장중에는 메타의 어닝 쇼크 여파로 주가가 미끄러졌다.
하지만 나란히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반등했다. 스냅은 2017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스냅은 자사 광고 사업이 애플의 앱 사생활 정책 변경으로 인한 영향을 예상보다 빨리 극복했다고 밝혔다.
스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억달러(약 1조6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다. 순이익은 2천250만달러(약 270억원)로 전년 동기의 1억1천30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스냅의 일간활성이용자(MAU)는 1년 전보다 20% 늘어난 3억1천900만명이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는 이날 7.8% 하락한 채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9%까지 폭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43억달러(약 17조2천억원)로 1년 전의 거의 2배로 늘면서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한 아마존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 멤버십 가격을 기존 월 13달러(약 1만6천원)에서 15달러(약 1만8천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과 핀터레스트도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올라 메타 주식 폭락으로 일어난 시장의 공포를 누그러뜨렸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스냅은 한때 62%까지 상승했으며 핀터레스트는 32% 올랐다.
두 회사 모두 이날 장중에는 메타의 어닝 쇼크 여파로 주가가 미끄러졌다.
하지만 나란히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반등했다. 스냅은 2017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스냅은 자사 광고 사업이 애플의 앱 사생활 정책 변경으로 인한 영향을 예상보다 빨리 극복했다고 밝혔다.
스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억달러(약 1조6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다. 순이익은 2천250만달러(약 270억원)로 전년 동기의 1억1천30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스냅의 일간활성이용자(MAU)는 1년 전보다 20% 늘어난 3억1천900만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