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수소산업 등 신산업 줄줄이 대기…평택 새아파트 관심

IT, 반도체, 수소산업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반의 신산업단지가 개발되거나, 이와 관련된 대기업의 이전 및 투자가 진행되는 곳이 새롭게 재평가 받고 있다.

신산업이 유치되고 투자와 개발이 본격화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일례로 서울시 강서구의 마곡지구가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와 하나금융그룹을 필두로 대기업 이전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인천 청라국제도시도 최근 이와 같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평택시에 대한 관심도 높이지고 있는데,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증설을 필두로 포승읍 일원에서는 147만㎡ 규모의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덕지구에서는 수소복합지구 조성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또 현덕면 권관리 일대에서는 관광개발도 한창으로 평택호관광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약 66만㎡부지에 총사업비 8009억원을 투입해 관광호텔, 생태체험관, 수상레포츠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평택시는 부동산 시장이 뚜렷한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실제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시 아파트값은 36.17%가 올라 수도권 평균(23.20%) 및 경기도 평균(26.67%)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사실 이처럼 신산업 효과가 톡톡히 이어지고 있는 곳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분양시장이 침체를 이어가던 곳 이었기도 하다"라며 "하지만 신산업 효과로 인해 청약률이 두 자릿수 이상 나오는 단지가 속출하는 등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어 앞으로도 신산업이 있는 지역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평택시 부동산 시장에는 내달 신산업 효과 최대 수혜지역으로 불리는 평택 화양지구에서 신규 분양 소식이 예정돼 주목된다. 평택 화양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을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자동차클러스터와 수소복합지구가 조성될 포승지구, 현덕지구와 인접하고, 평택호 관광단지도 가까워 신산업 개발 효과를 한 몸에 누릴 것으로 전망돼 평택에서도 주목도가 상당히 높은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구 내에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이전과 병상 350개 규모의 종합병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8개 학교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 화양지구에서는 일신건영이 2월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평택 화양지구 첫 일반분양 단지로 화양지구 7-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46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59~84㎡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단지는 화양지구 최중심 핵심입지에 위치해 화양지구가 자랑하는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전망이다. 도보권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서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하고 있다. 또 인근에 화양지구 최대규모 공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구 내 조성될 종합의료시설, 공공청사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는 일신건영 '휴먼빌' 브랜드의 차별화된 혁신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입주민의 문화공간이될 복합 도서관과 테라스가 포함된 휴먼빌 라운지, 대규모 실내체육관, 키즈카페, 스마트오피스 등이 꾸며질 예정이며,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인 YBM영어교실, YBM키즈카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일신건영은 같은 달 이천시 이천마장지구 B1블록에서는 총 338세대 규모의 이천 마장지구 휴먼빌(가칭)을 공급할 계획이며, 3월에는 경기 양평에서도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양평 공흥3지구 휴먼빌(가칭)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총 418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