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경기 침체→취업난→인구 감소 '악순환'
입력
수정
지난 한 해 인구 4.4% 감소…전 연령층 취업난 심화 강원 태백시 인구가 지난 한 해 4.4% 감소했다. 태백시 인구는 2020년 12월 말 4만2천719명에서 2021년 12월 말 4만844명으로 4.4%인 1천875명이 줄었다.
한 달 평균 156명 감소다.
태백상공회의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4/4분기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인구 감소 원인으로 대한석탄공사의 인원 감축, 대체 산업 부재로 말미암은 구직난,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자영업 폐업 등을 꼽았다.
2021년도 4분기 구인·구직현황을 보면 총 구직 희망자 수가 총 구인자 수 262명의 두 배인 534명으로 나타났다.
태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취업난 심화로 전 연령층에서 구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인구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 달 평균 156명 감소다.
태백상공회의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4/4분기 지역경제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인구 감소 원인으로 대한석탄공사의 인원 감축, 대체 산업 부재로 말미암은 구직난,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자영업 폐업 등을 꼽았다.
2021년도 4분기 구인·구직현황을 보면 총 구직 희망자 수가 총 구인자 수 262명의 두 배인 534명으로 나타났다.
태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취업난 심화로 전 연령층에서 구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인구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