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확진자 5천68명으로 역대 최다…첫 5천명대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감염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6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3천996명의 감염자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이 깨졌다.

이달 7일까지만 해도 2천명대였던 인천 지역 확진자는 8일부터 3천명대로 급증했다가 전날 처음으로 5천명대를 기록했다.

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4명이 숨지면서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54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만4천589명이며, 재택 치료 중인 감염자는 9천610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53개(가동률 1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33개 중4938개(가동률 28.4%)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6천34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1만7천403명이다.

3차 접종자는 166만3천99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