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북동∼나운동간 도로 확장·터널 개설 추진
입력
수정
전북 군산시 산북동과 나운동을 연결하는 터널이 뚫리고 도로가 확장된다.
군산시는 산북동 산북중학교∼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1㎞) 도로 개설 사업을 5월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80억원(국비와 시비 각 50%))을 들여 이 구간 도로를 폭 15∼23m로 넓히고 유원아파트 인근 야산에 터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도로 확장구간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됐으며 4월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 편익 등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됐으나 사업 초기 전액 시비로 진행하는 바람에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무산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2019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한 지역의 발전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전액 시비에서 국비 50% 지원으로 바뀌었고, 시의 재정적 부담도 덜게 돼 뒤늦게나마 사업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도로 확장 및 터널이 개통되면 두 지역을 오가는 운행 거리와 시간이 훨씬 단축돼 시민 편의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군산시는 산북동 산북중학교∼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1㎞) 도로 개설 사업을 5월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80억원(국비와 시비 각 50%))을 들여 이 구간 도로를 폭 15∼23m로 넓히고 유원아파트 인근 야산에 터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도로 확장구간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됐으며 4월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 편익 등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됐으나 사업 초기 전액 시비로 진행하는 바람에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무산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2019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한 지역의 발전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전액 시비에서 국비 50% 지원으로 바뀌었고, 시의 재정적 부담도 덜게 돼 뒤늦게나마 사업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도로 확장 및 터널이 개통되면 두 지역을 오가는 운행 거리와 시간이 훨씬 단축돼 시민 편의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