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재택치료 해제자도 5일간 사후관리 해야"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해제자, 병원 퇴원·생활치료센터 퇴소자의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제 1천542명이 확진되고 재택치료자를 포함해 환자만 8천851명에 이를 만큼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관리대상 환자의 치료 기간 이후에도 이상 반응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얼마 전 광주에서 한 고등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를 받은 후 격리해제 3일 만에 사망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택치료 격리 해제자는 보건소에서, 병원·생활치료센터 입소 해제자는 해당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5일 정도 사후관리를 유지하고, 이상반응 발생 시 보건소·병원에 연락하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또 "지난 11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주 수젠텍 오송공장 방문 시 확진자 폭증 및 진단검사 체계 전환에 따른 자가진단키트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 업체의 인력부족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며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의 인력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