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J대한통운 점거 노조원 8명 출석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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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처하되 대화로 해결 노력" 경찰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과 관련해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처하되 양측의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CJ대한통운 본사에 진입한 택배노조에 대해 이달 10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당일 사측으로부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 침입·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했다.
경찰은 피소된 노조원 8명을 15일 출석 요구했으며,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상호 대화를 통해 조기 해결하도록 노력하면서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라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달 10일 오전부터는 서울 중구의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일주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피소된 노조원 8명을 15일 출석 요구했으며,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상호 대화를 통해 조기 해결하도록 노력하면서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라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달 10일 오전부터는 서울 중구의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일주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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