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남서부 규모 6.2 지진…2명 사망·산사태 발생(종합)

중미 과테말라에서 16일 새벽 1시께(현지시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곳은 과테말라 남서부 해안 도시 누에바콘셉시온으로, 진원의 깊이는 83.6㎞였다.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두 차례 이어졌다.

과테말라 재난당국은 최초 지진 규모를 6.8로 발표했다.

한밤중에 발생한 강한 지진으로 진앙 인근에 거주하는 남녀 각 1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와 가옥이 무너지기도 해서 총 2만 명 넘는 주민이 지진의 피해를 봤다고 당국은 집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