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금강산' 산청 황매산, 자연휴양림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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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철쭉 자생 군락지 보존·관리…자연훼손 최소화 계획 경남 산청군은 철쭉 자생 군락과 억새로 이름난 황매산을 '산청 황매산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산림청이 황매산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산청군은 덧붙였다.
군은 철쭉 자생군락지를 보존·관리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 시대 호국 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번지 황매봉을 중심으로 동남쪽으로 뻗은 기암절벽이 형성돼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황매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산천을 분홍빛으로 수놓고, 가을에는 억새가 하얗게 물결치며 은빛 파도를 이룬다.
사철 아름다운 풍광 덕에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연간 60만 명 이상이 찾았다. 군은 황매산을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리내 파크와 미리내 타운, 미리내 파크 오토캠핑장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산림휴양 시설들은 산청은 물론 경남을 대표하는 산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청 황매산 자연휴양림 역시 지역 대표 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군은 철쭉 자생군락지를 보존·관리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 시대 호국 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번지 황매봉을 중심으로 동남쪽으로 뻗은 기암절벽이 형성돼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황매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산천을 분홍빛으로 수놓고, 가을에는 억새가 하얗게 물결치며 은빛 파도를 이룬다.
사철 아름다운 풍광 덕에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연간 60만 명 이상이 찾았다. 군은 황매산을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리내 파크와 미리내 타운, 미리내 파크 오토캠핑장을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산림휴양 시설들은 산청은 물론 경남을 대표하는 산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청 황매산 자연휴양림 역시 지역 대표 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