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친환경 관공선 2척 2024년까지 새로 건조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133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모두 2척의 관공선을 새로 건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동해해수청은 40t급 항만순찰선 1척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건조하는 관공선 2척은 2022년 1월 강릉안인화력발전소 항만 구역이 동해·묵호항 항만구역 밖 항만시설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50t급 항만순찰선 1척을 신규로 건조할 예정이다.

또 강원권 전 해역의 안전·사고 예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해상안전 및 지도를 위해 100t급 항로표지선 1척을 신규 건조한다.

새로 건조하는 관공선은 하이브리드나 매연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의 친환경 관공선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0월까지 항만순찰선 1척과 2024년 10월까지 항로표지선 1척 건조 목표로 추진한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이번에 건조하는 관공선 2척은 항만 대기질 저감에 좀 더 효과가 있고 운영 효율이 좋은 선박"이라며 "앞으로 동해·묵호항 및 강원권역 해역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