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규 확진 4000명 넘었다…중등증 이상 245명으로 증가

1만3319명 재택치료 중…요양병원 확산 지속
대전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명을 넘어섰다. 중등증 이상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4천7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2천849명에서 하루 만에 1천200명 넘게 많아진 것이다. 최근 1주일간에는 총 2만1천658명으로, 하루 평균 3천94명꼴이다.

대전에 현재 1만7천629명의 확진자가 격리된 가운데 중등증 이상 환자는 245명으로 늘었다.

하루 전보다 위중증 환자(31명)는 1명 줄었으나, 준중증·중등증 환자(214명)가 19명 증가했다. 전체 격리자의 75.6%인 1만3천319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대전에서는 요양병원 내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의 한 요양병원 환자 7명과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돼, 이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중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8명(누적 155명)이 더 감염됐고, 유성구의 요양병원 환자 4명(누적 15명)도 추가 확진됐다.

유성구에 있는 요양원에서도 종사자 2명(누적 37명)이 더 감염됐다.

70∼80대 확진자 3명이 숨져, 대전지역 누적 사망자는 219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