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장중 ETF 시황...곡물·태양광 ETF 강세

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먼저 곡물 ETF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옥수수와 밀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두 곡물 모두 상한가를 찍었는데요.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은 현재 5% 오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파리에서는 밀이 16%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또 곡물 재배에 필수적인 비료 가격이 계속 오르는 점도 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곡물을 따라가는 ETF도 오늘 장 상승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ELEMENTS Linked to the ICE BofAML Commodity Index eXtra Grains Total Return(GRU)확인해보겠습니다. Swedish Export Credit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밀, 옥수수, 콩, 대두박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10.17%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태양광 관련 ETF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장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재생에너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뉴욕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은 우상향 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선노바 에너지는 현재 19% 급등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ETF도 오르고 있습니다. Invesco Solar ETF(TAN)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태양광 관련 기업들을 따라가고 있고 현재 7.06% 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금융 시장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러시아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러시아 대표 주가지수인 MOEX 지수는 33% 빠졌고 한때 45%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또 루블화 가치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따라서 오늘 장 러시아 ETF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VanEck Russia ETF(RSX)살펴보겠습니다. 반에크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장 12.3% 밀리고 있습니다. 다른 러시아 관련 ETF도 우하향 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관련 ETF들 알아보겠습니다. 현지 시각 23일인 어제, 우크라이나는 사이버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에도 사이버 공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해당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이번 전쟁이 군사 작전과 사이버 공격이 함께 병행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전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방이 러시아를 제재하는 과정에서 서방 국가 또한 사이버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해 사이버 보안 ETF 살펴보겠습니다. 사이버 보안 ETF 중 운용 자산이 가장 많은 건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 ETF(CIBR)입니다. 퍼스트 트러스트에서 운용하고 있고 사이버 보안 기업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상위 보유 종목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스코, 에센츄어, 팔로알토 네트워크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항공 우주 및 방위 종목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60%입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