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전기택시 1500대 보조금 지원…최대 1200만원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친환경 전기택시 1천50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택시는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로 교체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보조금을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천200만원씩 지급한다.

전기택시는 2020년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적용받지 않아 모든 요일에 택시를 운행할 수 있고 유류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어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시는 전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보급 대수를 작년 동기(627대)보다 240% 늘렸으며, 하반기에도 예산을 확보해 1천500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도 차량 가격과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8천500만원 이상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3월 2∼9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그동안 선착순으로 접수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산 추첨제로 변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