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누적 확진자 200명 넘어…비접촉자 분산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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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28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25일부터 주말 사이 재소자 60명과 직원 17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재소자 205명, 직원 33명으로 늘었다.
부산구치소는 지난 17일 신입 수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재소자가 잇달아 확진되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산구치소는 25일부터 이틀간 대구와 경북지역에 있는 교도소에 재소자와 직원 150여명 가량을 이송했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확진되지 않은 재소자를 보호하기 위해 비접촉 재소자를 다른 지역 교정시설에 분산 이송했다"며 "이송한 교정시설 중 하나인 대구교도소는 새로 지은 곳으로 마침 비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구치소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의 경우 매일, 이외 직원과 재소자는 일주일에 2번씩 PCR 검사를 하고 있다.
변호인 접견을 제외한 모든 면회는 전면 중지됐고, 반드시 출석이 필요한 재판 외에는 재판 출석도 당분간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부산교도소에는 재소자 1천500여명과 직원 5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8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25일부터 주말 사이 재소자 60명과 직원 17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재소자 205명, 직원 33명으로 늘었다.
부산구치소는 지난 17일 신입 수용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과 재소자가 잇달아 확진되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산구치소는 25일부터 이틀간 대구와 경북지역에 있는 교도소에 재소자와 직원 150여명 가량을 이송했다. 부산구치소 관계자는 "확진되지 않은 재소자를 보호하기 위해 비접촉 재소자를 다른 지역 교정시설에 분산 이송했다"며 "이송한 교정시설 중 하나인 대구교도소는 새로 지은 곳으로 마침 비어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구치소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의 경우 매일, 이외 직원과 재소자는 일주일에 2번씩 PCR 검사를 하고 있다.
변호인 접견을 제외한 모든 면회는 전면 중지됐고, 반드시 출석이 필요한 재판 외에는 재판 출석도 당분간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부산교도소에는 재소자 1천500여명과 직원 50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