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159km"…미니, '미니 일렉트릭' 국내 출시

MINI 쿠퍼 S를 기반으로 하는 순수전기차 모델
사전예약 통해 올해 예상 물량의 90%인 700여 대 예약완료
미니 일렉트릭
MINI코리아가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MINI Electr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MINI 측에 따르면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 관계자는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MINI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조됐다.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되며,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된 새로운 UI를 통해 시인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MINI 일렉트릭의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 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 원이며, 국고 및 지방자치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천만 원 중반대에서 4천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