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등 4개 기자협회, 2·28민주운동 기념탑 참배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제주, 경남·울산 등 4개 기자협회 임원들이 28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내 2·28 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했다.

이들은 기념탑을 참배하며 1960년 민주의 꽃줄기를 힘껏 밀어 올린 청년들의 도전과 연대를 계승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울 것을 다짐했다.

　
진식 대구·경북 기자협회장은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출발이며 오늘날 민주주의 번영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의와 자유를 갈망했던 학생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전국 언론인은 물론, 국민께도 2·28민주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교 학생 1천700여 명이 이승만 정권에 맞선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