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배우 존 조, LA 인종갈등 담은 소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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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사진)가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을 주제로 한 청소년용 소설 ‘트러블메이커(Troublemaker)’를 냈다고 27일(현지시간)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존 조는 한국계 캐나다 작가 세라 석과 함께 이 책을 썼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한국계 12세 중학생 조던 박의 시각에서 LA 폭동이 한인 사회에 미친 영향과 의미, 인종 갈등의 문제 등을 풀어냈다. 주인공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존 조는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인종차별 항의 시위와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급증이 소설을 펴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한 존 조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스타 트렉’ 등에 출연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이 소설은 주인공인 한국계 12세 중학생 조던 박의 시각에서 LA 폭동이 한인 사회에 미친 영향과 의미, 인종 갈등의 문제 등을 풀어냈다. 주인공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존 조는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인종차별 항의 시위와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급증이 소설을 펴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한 존 조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스타 트렉’ 등에 출연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