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김혜동 신임 대표 선임…"글로벌 기업 성장 도약"

25년 경력의 OLED 디스플레이 전문가
김혜동 선익시스템 신임 대표. /사진=선익시스템
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업체인 선익시스템이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혜동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KAIST에서 전자재료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대기업에서 연구개발 및 제조 임원 등을 두루 거친 25년 경력의 OLED 디스플레이 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선익시스템은 김혜동 대표 체제에서 기존의 중소형 연구·개발(R&D)용 OLED 증착설비 글로벌 1위는 물론, 차세대 IT용 OLED 증착 양산 설비 개발과 양산화 등 OLED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향 올레도스(OLEDoS) 양산 설비 개발과 기술력의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보유기술인 고정밀 진공 증착설비 기술을 활용한 그린 에너지 및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의 신사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나아가 메타버스와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김혜동 대표는 "4차 산업 세상에서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자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고객이 감동할 제품과 서비스에서의 가치 창출, 지속적 이익 실현 및 사회공헌을 핵심 가치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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