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7층 목조건축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기공식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대전 서구 관저동에 2024년까지 건립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일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에서 산림복지전문가 교육시설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목조건축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7층 규모로 2024년까지 지어진다.

현재 최고층 목조건축물은 경북 영주 '한그린목조관'으로 5층이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총 630억원을 들여 2만6천66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연면적 9천812㎡)로 짓는다. 본관동에는 사무실, 회의실, 홍보관 등이 배치된다.

교육동에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 등산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강의실, 체험실, 강당 등이 들어선다.

건축에 사용되는 목재 1천363㎥ 중 71%를 국내산으로 투입한다. 화재에 2시간, 규모 5.5 지진에도 견디는 안전한 건축물로 짓는다.

기공식에는 지역구 의원인 박병석 국회의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최병암 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대규모 목조건축으로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국산 목재 이용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