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월드컵서 우루과이 제압

한국 주니어 여자하키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유문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물리쳤다. 3쿼터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4쿼터 11분에 정성희가 결승골을 터뜨려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한국은 4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6개 나라가 출전할 예정이던 이번 대회에는 전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B조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15개 나라가 나왔다. 21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 월드컵에서 한국은 2001년과 2005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 2일 전적
▲ C조
한국(1승) 1(0-0 0-0 0-0 1-0)0 우루과이(1패)
아르헨티나(1승) 8-0 오스트리아(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