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단체 "CPTPP 가입추진 규탄"…총궐기대회·삭발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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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단체인 '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PTPP) 가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근처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고 "농어민 생존권과 5천만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 개방을 지향하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농수산업 부문에 대한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는데도 정부는 피해 산업 종사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리하게 가입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김성호 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직접 삭발을 했다.
정부는 이달 중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현재 의견 수렴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베트남,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가입해 있는 CPTPP는 전 세계 무역 규모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협의체다.
/연합뉴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근처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고 "농어민 생존권과 5천만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 개방을 지향하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농수산업 부문에 대한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는데도 정부는 피해 산업 종사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리하게 가입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김성호 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직접 삭발을 했다.
정부는 이달 중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현재 의견 수렴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베트남,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가입해 있는 CPTPP는 전 세계 무역 규모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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