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데뷔전 3안타 내준 박영현 칭찬 "멘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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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는 빗맞은 것…앞으로 중용할 것" 이강철 kt wiz 감독은 프로 데뷔 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낸 신인 우완 투수 박영현(19)을 계속 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영현은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기 공을 던졌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현은 (삼성 김태군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려 정타를 허용했지만, 그 공 하나를 빼면 나머지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라면서 "앞으로 주축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kt에 입단한 박영현은 지난 3일 삼성과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힘든 상황이었다.
8회까지 3-0으로 앞서있던 kt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난타를 당하며 3-3 동점을 내줬다.
박영현은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김재혁, 김태군, 오선진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3실점 했다. 박영현은 후속 타자 이태훈과 이재현을 맞혀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경기 흐름은 넘어간 뒤였다.
kt는 9회말 반격에 나섰지만, 5-6으로 패했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기록보다는 경기 내용에 집중했다. 이 감독은 "(김재혁과 오선진에게 맞은) 2개의 안타는 빗맞은 것"이라며 "박영현의 멘털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흔들린 마무리 투수 김재윤에 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은 여전히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라며 "지난 경기는 다 잊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어 "박영현은 (삼성 김태군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려 정타를 허용했지만, 그 공 하나를 빼면 나머지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라면서 "앞으로 주축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kt에 입단한 박영현은 지난 3일 삼성과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힘든 상황이었다.
8회까지 3-0으로 앞서있던 kt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난타를 당하며 3-3 동점을 내줬다.
박영현은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김재혁, 김태군, 오선진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3실점 했다. 박영현은 후속 타자 이태훈과 이재현을 맞혀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경기 흐름은 넘어간 뒤였다.
kt는 9회말 반격에 나섰지만, 5-6으로 패했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기록보다는 경기 내용에 집중했다. 이 감독은 "(김재혁과 오선진에게 맞은) 2개의 안타는 빗맞은 것"이라며 "박영현의 멘털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흔들린 마무리 투수 김재윤에 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은 여전히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라며 "지난 경기는 다 잊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