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AI로 집중위험구간 예측모델 개발

도로교통공단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위험도로예보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위험도로예보시스템(http://taas.koroad.or.kr)은 공단이 국내 최초로 구축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으로 교통사고와 기상청 기상 정보, 경찰청 돌발상황 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로 위험도를 안전·위험·주의·심각 4등급으로 표출한다.

실시간 기상정보와 집회·사고·공사 등 돌발정보, 운전 경로상 도로 위험도도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올해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구간을 '집중위험구간'으로 선정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실시간 위험예측정보 안내와 운전자 안전운전을 위한 인적 주의정보, 도로환경 주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위험예측정보 고도화를 통해 관계기관의 교통사고 위험지역(도로) 시설 개선과 도로 안전사업에 대한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올해는 한 단계 더 발전한 교통사고 위험 예측과 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변화하는 미래교통 환경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정보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