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기술 발굴 '서울혁신챌린지' 연 5회로 확대

서울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개방형 경쟁대회인 '서울혁신챌린지'를 올해부터 연 1회에서 5회로 확대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서울혁신챌린지'는 그간 1년에 한 번씩 참가자를 모집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2∼3달에 한 번씩 연 5회 참가자를 모집해 수시로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 중 1회는 대기업 협력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기업이 원하는 혁신기술을 과제로 제시하고, 해당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 기업을 연계해 육성과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통해 6개팀을 선발해 기술검증을 진행하는 동시에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에브리씽(Try Everything)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 세계 가전 전시회(CES) 서울전시관 참가와 팀당 5천만원의 기술개발(R&D) 자금도 지원한다.

올해 '서울혁신챌린지'는 아이디어 구성부터 예선 평가, 본선 및 시제품 제작, 지원팀 최종 선정을 거쳐 후속 지원까지 회차별로 8개월간 진행된다. 선발된 팀은 최대 1억5천만원의 연구개발 비용과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올해 1·2차 참가자 모집은 6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7일 열리는 '2022년도 서울형 기술개발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 및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을 혁신할 우수 기술을 상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서울혁신챌린지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