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유승민 등 공천 면접심사…3배수 남기고 컷오프

오늘 서울·경기 등 10개 광역단체장…내일까지 면접 계속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국회에서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했다. 이날 면접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 제주 등 10곳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이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현 시장,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심재철 함진규 전 의원,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박형준 현 시장 등이 오전 면접에 참여했다.

이 중 오 시장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마음가짐과 전략으로 선거에 임할지 질문을 받았다"며 "그에 대한 구상을 말씀드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어떤 지방정부가 함께 호흡을 맞출 때 대한민국이 미래에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짓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나머지 7개 광역단체장 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은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공관위는 추후 지역별로 최다 3배수의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