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차도서 트럭이 시설물 부수고 도주…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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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지하차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운전사가 트럭을 몰다가 시설물을 부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대형 트럭이 인천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 천장 시설물을 들이받아 부순 뒤 달아났다는 신고를 시 종합건설본부로부터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트럭은 지난 1일 오전 3시 45분께 화물칸 위쪽 덮개를 연 채로 달리다가 높이 4.5m 천장에 있던 시설물을 들이받아 2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 트럭 뒤를 달리던 다른 트럭은 부서진 시설물 파편이 튀면서 앞쪽 유리가 깨지는 피해를 봤다.
경찰은 지하차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문제의 트럭을 몰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물이 크게 파손된 만큼 운전자가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수사 의뢰는 연수서가 접수했으나 운전자 추적과 검거는 관할서인 논현서가 맡아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 연수경찰서는 대형 트럭이 인천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 천장 시설물을 들이받아 부순 뒤 달아났다는 신고를 시 종합건설본부로부터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트럭은 지난 1일 오전 3시 45분께 화물칸 위쪽 덮개를 연 채로 달리다가 높이 4.5m 천장에 있던 시설물을 들이받아 2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 트럭 뒤를 달리던 다른 트럭은 부서진 시설물 파편이 튀면서 앞쪽 유리가 깨지는 피해를 봤다.
경찰은 지하차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문제의 트럭을 몰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물이 크게 파손된 만큼 운전자가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수사 의뢰는 연수서가 접수했으나 운전자 추적과 검거는 관할서인 논현서가 맡아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