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美참전용사 웨버대령 애도…"한미동맹은 영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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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9일(현지시간) 별세한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11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런 뜻을 전하고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해 싸웠던 영웅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들의 애국심과 인류애를 꼭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웨버 대령의 영웅적 면모는 팔다리를 잃고도 고지 점령의 임무를 완수하고 현역에 복귀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며 "1980년 전역 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 회장을 맡아 한국 전쟁이 갖는 의미를 알리는데 평생을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워싱턴 한국전쟁 '추모의 벽'이 웨버 대령의 노력 덕분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1925년생인 웨버 대령은 원주 전투에 중대장으로 참전해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고도 후송을 거부한 인물이다.
고인은 1995년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완공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생전 6·25 전쟁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윤 당선인의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도 고인의 유족에게 별도로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윤 당선인은 11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런 뜻을 전하고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해 싸웠던 영웅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들의 애국심과 인류애를 꼭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웨버 대령의 영웅적 면모는 팔다리를 잃고도 고지 점령의 임무를 완수하고 현역에 복귀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며 "1980년 전역 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 회장을 맡아 한국 전쟁이 갖는 의미를 알리는데 평생을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워싱턴 한국전쟁 '추모의 벽'이 웨버 대령의 노력 덕분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1925년생인 웨버 대령은 원주 전투에 중대장으로 참전해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고도 후송을 거부한 인물이다.
고인은 1995년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완공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생전 6·25 전쟁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윤 당선인의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도 고인의 유족에게 별도로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