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위원장 조합비 횡령 의혹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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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이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12일 성명에서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상당 부분 신빙성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가맹조직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조직적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조합원과 국민께 사과드리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전날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건설산업노조 위원장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가 횡령을 저질렀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측은 "A씨가 3년여간 노조 계좌 등에서 6억원을 빼돌렸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국노총은 12일 성명에서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상당 부분 신빙성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가맹조직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조직적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 조합원과 국민께 사과드리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전날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건설산업노조 위원장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가 횡령을 저질렀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측은 "A씨가 3년여간 노조 계좌 등에서 6억원을 빼돌렸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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