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역완화 0시 이후 음주사고 증가…경찰 18일부터 단속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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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망사고 발생 시간 일제 단속, 새벽 출근 시간대 상시 단속" 부산에서 단계적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자정부터 새벽 시간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이 음주단속 강화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음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감소하고 있지만, 영업 제한 시간 완화에 따라 새벽 시간(0시∼오전 6시)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영업 제한 시간이 오후 9시까지인 지난 1월 3일부터 2월 18일까지 음주 교통사고 93건 중 66건(71.0%)이 저녁 시간(오후 6시∼자정)에 발생했고, 13건(14.0%)은 새벽 시간에 발생했다.
저녁 시간 음주 교통사고는 영업 제한 시간이 한 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51.9%, 50.0%, 25.0%로 감소했지만, 새벽 시간 음주 사고는 각각 22.2%, 30.0%, 37.5%로 증가했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에 따라 차량 통행량과 활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 일제 단속과 새벽 출근 시간대 상시 단속 등 투 트랙 단속을 하고 단속과 아울러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협력단체가 참여한 음주운전 예방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녁 시간 음주 교통사고는 영업 제한 시간이 한 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51.9%, 50.0%, 25.0%로 감소했지만, 새벽 시간 음주 사고는 각각 22.2%, 30.0%, 37.5%로 증가했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에 따라 차량 통행량과 활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 일제 단속과 새벽 출근 시간대 상시 단속 등 투 트랙 단속을 하고 단속과 아울러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협력단체가 참여한 음주운전 예방 홍보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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