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팔레스타인 수반과 통화…"우크라·중동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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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전화 통화를 하고 지역 현안 및 양자 관계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크렘린궁이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 따르면 두 지도자는 이날 팔레스타인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통화에서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지역 긴장 고조와 관련한 중동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두 지도자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양측의 대규모 충돌로 번지지 않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했으며, 당사자들 간 직접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위한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 상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두 지도자는 이밖에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포함한 양자 협력 문제도 논의했으며, 러-팔레스타인 양자 관계 발전에 대한 상호 의지도 확인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아바스 수반은 앞서 지난해 11월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은 물론 팔레스타인과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이-팔 분쟁 중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크렘린궁이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에 따르면 두 지도자는 이날 팔레스타인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통화에서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지역 긴장 고조와 관련한 중동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두 지도자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양측의 대규모 충돌로 번지지 않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했으며, 당사자들 간 직접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위한 러시아군의 '특별군사작전'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 상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두 지도자는 이밖에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포함한 양자 협력 문제도 논의했으며, 러-팔레스타인 양자 관계 발전에 대한 상호 의지도 확인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아바스 수반은 앞서 지난해 11월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은 물론 팔레스타인과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이-팔 분쟁 중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