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장관 연봉 20배 제안 즉석 거절…전관예우 부적절"
입력
수정
한덕수 총리 후보자 겨냥 "전관예우 받아…올바른 행태 아니었다"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전관예우 비슷한 것을 받았는데, 공직자로서 올바른 행태가 전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김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후보자는) 고위직을 퇴직한 후 대형 로펌에서 전관예우 비슷한 대우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처럼 전관예우 성격이 있는 제안을 받았느냐는 물음에는 "엄청 많이 있었다"며 "장관 연봉의 10배, 20배 제안도 받았지만 즉석에서 거절했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경제부총리 퇴임 후 연봉 10억∼20억원대를 제시하거나 백지수표를 내민 곳도 있었다"며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피해 다녔다"고 하면서 전관예우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고위 공무원을 맡아 민주당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제 손으로 사표를 쓰고 나왔다"며 "소신과 맞지 않았고 장관급 공직자로 소신껏 일할 수 없어 사표를 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 후보자처럼 전관예우 성격이 있는 제안을 받았느냐는 물음에는 "엄청 많이 있었다"며 "장관 연봉의 10배, 20배 제안도 받았지만 즉석에서 거절했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경제부총리 퇴임 후 연봉 10억∼20억원대를 제시하거나 백지수표를 내민 곳도 있었다"며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피해 다녔다"고 하면서 전관예우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고위 공무원을 맡아 민주당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제 손으로 사표를 쓰고 나왔다"며 "소신과 맞지 않았고 장관급 공직자로 소신껏 일할 수 없어 사표를 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