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의료인 대상 세미나…한국 의료관광 재시동

'2022 한-카자흐 의료관광 세미나'가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최대도시 알마티에서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한국관광공사(KTO)가 공동 개최한 이 행사는 현지의 의료인들과 환자송출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B2B 미팅, 국내 의료기관 설명회, 한국의 치료사례 발표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정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알마티지사장은 카자흐스탄 국제 관광 박람회(KITF)와 연계해서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환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 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한-카자흐 보건의료 협력이 오늘 행사를 계기로 활성화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의 시작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전인 2018년 기준 국가별 한국 입국 환자수 통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 이어 5위이다. 중앙아시아 최대의 관광박람회인 KITF는 세계 63개국의 관광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4월20일부터 22일까지 알마티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