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도 유니폼 상업광고 시작한다…샌디에이고가 첫 주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부터 선수 유니폼에 상업 광고를 붙인다.

샌디에이고는 20일(한국시간) 2023시즌부터 유니폼 소매에 통신장비 기업 모토로라의 로고가 새겨진 패치를 붙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지난달 11일 새 단체협약에 합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유니폼 패치와 헬멧에 상업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이를 실행에 옮겼다.

패치는 가로세로 각각 4인치(약 10㎝) 크기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재 북미 4대 프로스포츠(풋볼,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중에는 미국프로농구(NBA)가 유일하게 유니폼 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내년 시즌부터는 MLB에서도 유니폼에 광고가 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시 다음 시즌부터 유니폼 광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