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까지 더워…늦은 오후 제주부터 비 내리고 전국 확대

아침 10∼18도·낮 21∼30도로 어제와 비슷

월요일인 25일 낮까지는 이른 더위가 이어지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오랜만에 전국에서 내리는 비로 인해 때 이른 더위도 누그러질 전망이다.

25일 아침 기온은 10∼18도로 전날과 비슷했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7.5도, 인천 16.7도, 대전 17.7도, 대구 16.9도, 광주 19.2도, 울산 20.1도, 부산 20.2도다.

낮 최고기온은 21∼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고 대구는 3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해 밤(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이 되면 충청과 남부지방에도 내리겠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된 뒤 26일 오전 수도권·강원·충남부터 그쳐가겠다.

26일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북부해안 제외)·지리산 일대 50∼120㎜, 충청·남부지방·제주북부해안·울릉도·독도 20∼70㎜, 수도권·강원·서해5도 5∼40㎜다.

제주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300㎜ 이상이겠다.

제주·남해안·지리산 일대에는 26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제주·남부지방·충청에는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25일 경기남부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다른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나 서울·경기북부·충청·광주·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