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서프라이즈'…영업익 두배 껑충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로 수익성 개선"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26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5% 증가한 6,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1.7% 늘어난 6조9,797억원, 당기순이익은 7% 증가한 4,88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0.0%로 두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수익성도 양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2%, 직전 분기에는 12.0%였다.

현대제철 측은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적 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