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투자자 모여라"…진화하는 거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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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비상장기업 거래플랫폼 '비마이유니콘' 개선코스콤의 비상장기업 주식거래 플랫폼 비마이유니콘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비상장기업·투자자 모두에게 편익 제공"
비상장 기업의 주식거래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주총 서비스와 IPO 교육서비스 지원에도 나섰습니다.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4월 현재 국내 비상장 주식시가총액은 약 30조 원. 1년새 두 배나 커질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코스콤이 개발한 비상장기업 주식거래 플랫폼 '비마이유니콘'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비마이유니콘'은 비상장주식의 거래부터 결제, 주주명부 관리까지 한 번에 진행이 가능합니다.여기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비대면 주주총회가 활발해지면서 비상장기업의 주주총회를 비대면·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새로 내놨습니다.
이를 통해 인력이 부족한 비상장기업이 업무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거래 안전성을 위해 주주명부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고, 매수자와 매도자간 블록체인 거래로 조작이 불가능하게 해 계약서가 만들어지면 은행의 에스크로 계좌로 연결됩니다.[문건웅 / 코스콤 미래사업기획팀장 : 비마이유니콘은 스타트업의 주주명부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온라인 디지털 명부를 통해 인증된 주주들 간의 매매가 이루어져 거래상대방 위험을 줄여주는 서비스입니다.]
뿐만 아니라 IPO 아카데미를 개최해 비상장기업의 정규시장 상장 및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교육도 마련했습니다.
[문건웅 / 코스콤 미래사업기획팀장 : 플랫폼 내 등록한 기업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의 홍보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신뢰정보로 거래제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IPO 아카데미와 IR기회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마이유니콘은 1,100만개 기업정보를 보유 중인 한국평가데이터와 제휴해 비상장기업의 상세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서비스로 무장한 비마이유니콘이 비상장기업에 미리 투자하는 '선(先)학개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