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가격인상 덕분에 1분기 매출 월가 예상 웃돌아

광통신, 디스플레이, 태양광재료 주문 증가로
실적발표후 개장전 거래서 9%나 급등
코닝은 제품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으로 1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닝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32억 9000만 달러에서 올해 36억 8000만 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 예상치는 35억5천만달러였다. 1분기 수익은 5억 8,100만 달러(주당 67센트)로 전년 동기의 5억 9,900만 달러(주당 68센트)보다 줄었다. 조정 순익은 주당 54센트로 팩트셋이 예상한 50센트보다는 다소 높았다.

이 소식으로 코닝 주식은 개장전 거래에서 현재 9% 급등한 37.50달러에 거래중이다.
코닝은 이 같은 실적이 광통신,디스플레이 및 태양광재료 덕분이라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에드 슐레진저는 가격 인상이 정착되면서 인플레이션 역풍에도 총이익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에도 가격인상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