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급감했던 강원랜드 마일리지 사용 증가…상경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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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3월까지 한 달 평균 20억…지난해 2배 규모
"2004년 도입한 지역 상생제도로 누적 사용액 3천억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했던 강원 폐광지역 상가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하이원 포인트의 폐광지역 사용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원 포인트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 실적에 따라 손님에 주는 일종의 마일리지이고, 폐광지역 사용액은 강원랜드 인근 상가 경기의 척도다.
강원랜드는 2004년부터 하이원 포인트를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상가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첫해인 2004년 18억여 원이던 하이원 포인트의 폐광지역 상가 사용액은 2008년 109억 원으로 100억 원, 2015년 237억 원으로 200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이어 2017년 315억 원, 2019년 401억 원 등으로 300억 원과 400억 원도 잇따라 돌파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110억 원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카지노 등 강원랜드 영업장이 휴장을 반복한 탓이다.
2021년에도 하이원 포인트 폐광지역 상가 사용액은 한 달 평균 11억 원을 조금 웃돈 총 137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3월 말까지 3개월간 사용액이 한 달 평균 20억 원인 총 6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의 두 배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7일 "하이원 포인트 지역 상가 사용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도입한 상생제도"라며 "그동안 지역 상가에서 사용된 하이원 포인트만 3천억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4년 도입한 지역 상생제도로 누적 사용액 3천억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했던 강원 폐광지역 상가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하이원 포인트의 폐광지역 사용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원 포인트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 실적에 따라 손님에 주는 일종의 마일리지이고, 폐광지역 사용액은 강원랜드 인근 상가 경기의 척도다.
강원랜드는 2004년부터 하이원 포인트를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상가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첫해인 2004년 18억여 원이던 하이원 포인트의 폐광지역 상가 사용액은 2008년 109억 원으로 100억 원, 2015년 237억 원으로 200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이어 2017년 315억 원, 2019년 401억 원 등으로 300억 원과 400억 원도 잇따라 돌파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110억 원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카지노 등 강원랜드 영업장이 휴장을 반복한 탓이다.
2021년에도 하이원 포인트 폐광지역 상가 사용액은 한 달 평균 11억 원을 조금 웃돈 총 137억 원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3월 말까지 3개월간 사용액이 한 달 평균 20억 원인 총 6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의 두 배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7일 "하이원 포인트 지역 상가 사용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도입한 상생제도"라며 "그동안 지역 상가에서 사용된 하이원 포인트만 3천억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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