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재건에 참여 희망"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 수석대표 전화통화…양국 협력방안 논의
정부가 전후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7일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이 우크라이나 측 요청으로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조정관과 스비리덴코 장관은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의 수석대표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연대 의식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윤 조정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재건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제5차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경제협력 및 교역 확대, 재건 사업 등 양국 협력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무역 발전을 위한 정례 협의체로 201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4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