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인근 마을에 주민센터 선물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제철소 인근 마을에 도서관과 강의실, 컴퓨터실을 갖춘 복합 주민센터를 지어 선물했다.
포스코는 28일 자바섬 찔레곤시 꾸방사리에 '포스코 커뮤니티 러닝센터'(P-CLC) 개소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2013년 12월부터 찔레곤시에 생산능력 3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가동 중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인근 주민에게 철강 등을 활용해 집 25채, 화장실 30동, 학교 3곳, 쓰레기소각장과 급수대 등을 지어주는 '스틸 빌리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총 10억원 규모의 스틸 빌리지 사업에 포함된 복합 주민센터는 찔레곤시가 제공한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61㎡(200평) 규모로 지어 이날 문을 열었다. 센터 내부에는 강의실, 도서관, 컴퓨터실, 갤러리, 의료실을 갖췄고, 외부에는 운동장과 실외 화장실이 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 직원들은 지역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