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탁구단, 데플림픽 탁구대표팀과 공동훈련 재능기부

한국마사회는 마사회 탁구단이 데플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트레이닝 봉사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단과 최영일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탁구단 소속 13명의 선수와 코치진은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아 함께 훈련하며 데플림픽 탁구대표팀이 막판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왔다. 패럴림픽보다 36년 앞선 1924년 시작된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이다.
2021 하계 데플림픽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다.

데플림픽 탁구 국가대표 김서영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수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이 브라질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정화 감독은 "국위선양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선수단 전원이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면서 "데플림픽 탁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