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현2동, 거동 불편 계층에 '찾아가는 빨래 서비스'

이불·매트 등 대형 세탁물 수거·세탁·배송 한꺼번에 해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찾아가는 빨래 서비스' 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협의체가 탄현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세탁 서비스를 신청하는 가구를 찾아가 세탁물을 수거하면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이동형 세탁 차량으로 빨래를 하게 된다.

찾아가는 빨래 서비스는 이불이나 매트 등 무거운 빨랫감을 혼자 세탁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거동 불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빨래·배송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박병일 협의체 민간 위원장은 "대형 세탁물을 빨래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생 상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가정 방문을 통해 새로운 복지 수요를 찾아내고 고독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 전국 읍·면·동 단위별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