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광역·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 5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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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권력·전현직·리턴매치 등 맞수 대결 눈길
충북의 여야 광역·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오는 5일 완성된다. 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4일 충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선 투표는 지난달 28∼29일 당내 경선에서 1, 2위를 차지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과 맹정섭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방식이다. 결과는 5일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들 2명을 포함한 4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이같이 결정했다. 충주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민주당의 광역·기초단체장 공천은 마무리된다. 앞서 민주당은 충북지사(노영민), 청주시장(송재봉), 제천시장(이상천), 옥천군수(황규철), 보은군수(김응선), 증평군수(이재영), 영동군수(윤석진), 단양군수(김동진), 진천군수(송기섭), 음성군수(조병옥), 괴산군수(이차영) 후보를 정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1일 최재형 전 보은읍장과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을 보은군수, 단양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단양·보은군수 후보를 정했다. 이로써 이 당의 광역·기초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충북지사(김영환), 청주시장(이범석), 충주시장(조길형), 제천시장(김창규), 증평군수(송기윤), 진천군수(김경회), 음성군수(구자평), 괴산군수(송인헌), 옥천군수(김승룡), 영동군수(정영철) 공천을 마무리했다.
양당의 광역·기초단체장 후보가 완성단계에 들어서면서 곳곳에서 눈길을 끄는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충북지사 선거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영환 전 국회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기 때문이다.
노 전 실장은 '원조 친문'(친문재인) 인사이고,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이라는 점에서 신구 권력의 '외나무다리'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후보는 청주고와 연세대 선후배 사이다.
민주화운동으로 같은 시기 투옥된 인연도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빅매치가 잇따라 펼쳐진다.
충북의 수부 도시인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당내 경선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등을 제치며 이변을 연출한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북도와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두 사람 모두 50대여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역대 최연소 시장'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전 최연소 시장은 57세에 당선된 김현수(1회)·한대수(3회)·한범덕(5회) 3명이다.
제천시장직을 다투게 된 이상천 현 시장과 김창규 전 주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제천고 선후배 사이다.
진천군수 선거는 송기섭 현 군수와 김경회 전 군수의 맞대결 구도가 됐다.
두 후보 모두 3선을 노린다.
괴산군수 선거는 4년 전 격돌했던 현 이차영 군수와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의 '리턴매치' 성격이 강하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도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합류했다. 증평군수 선거는 정치 신인인 이재영 전 증평부군수와 배우로 활동 중인 송기윤 재경증평군민회장이 붙는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윤해명 증평군 재향군인회장도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음성군수 선거는 조병옥 현 군수와 조 군수 참모를 지낸 구자평 전 금왕읍장이 대결을 벌인다. 이들 여야 후보는 예비후보 등 자격으로 표밭을 다지다가 5월 12∼13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연합뉴스
충북의 여야 광역·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오는 5일 완성된다. 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4일 충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선 투표는 지난달 28∼29일 당내 경선에서 1, 2위를 차지한 우건도 전 충주시장과 맹정섭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방식이다. 결과는 5일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들 2명을 포함한 4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이같이 결정했다. 충주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민주당의 광역·기초단체장 공천은 마무리된다. 앞서 민주당은 충북지사(노영민), 청주시장(송재봉), 제천시장(이상천), 옥천군수(황규철), 보은군수(김응선), 증평군수(이재영), 영동군수(윤석진), 단양군수(김동진), 진천군수(송기섭), 음성군수(조병옥), 괴산군수(이차영) 후보를 정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1일 최재형 전 보은읍장과 김문근 전 충북도 농정국장을 보은군수, 단양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단양·보은군수 후보를 정했다. 이로써 이 당의 광역·기초단체장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충북지사(김영환), 청주시장(이범석), 충주시장(조길형), 제천시장(김창규), 증평군수(송기윤), 진천군수(김경회), 음성군수(구자평), 괴산군수(송인헌), 옥천군수(김승룡), 영동군수(정영철) 공천을 마무리했다.
양당의 광역·기초단체장 후보가 완성단계에 들어서면서 곳곳에서 눈길을 끄는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충북지사 선거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영환 전 국회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기 때문이다.
노 전 실장은 '원조 친문'(친문재인) 인사이고,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이라는 점에서 신구 권력의 '외나무다리'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두 후보는 청주고와 연세대 선후배 사이다.
민주화운동으로 같은 시기 투옥된 인연도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빅매치가 잇따라 펼쳐진다.
충북의 수부 도시인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당내 경선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등을 제치며 이변을 연출한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북도와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두 사람 모두 50대여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역대 최연소 시장'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전 최연소 시장은 57세에 당선된 김현수(1회)·한대수(3회)·한범덕(5회) 3명이다.
제천시장직을 다투게 된 이상천 현 시장과 김창규 전 주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제천고 선후배 사이다.
진천군수 선거는 송기섭 현 군수와 김경회 전 군수의 맞대결 구도가 됐다.
두 후보 모두 3선을 노린다.
괴산군수 선거는 4년 전 격돌했던 현 이차영 군수와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의 '리턴매치' 성격이 강하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도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합류했다. 증평군수 선거는 정치 신인인 이재영 전 증평부군수와 배우로 활동 중인 송기윤 재경증평군민회장이 붙는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된 윤해명 증평군 재향군인회장도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음성군수 선거는 조병옥 현 군수와 조 군수 참모를 지낸 구자평 전 금왕읍장이 대결을 벌인다. 이들 여야 후보는 예비후보 등 자격으로 표밭을 다지다가 5월 12∼13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