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택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비 80% 지원

단독주택 55만 원, 공동주택 1천900만 원 안팎

경기 고양시는 2일 에너지 자립 의식을 높이고 저탄소 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0가구에 그친 단독주택 지원 대상을 올해 270여 가구로 확대하고 공동주택도 사업 범위에 포함한다.

지붕이나 베란다 난간 등에 설치되는 태양광 모듈 설치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약 80%로 단독주택 55만 원, 공동주택 1천900만 원 안팎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greenhome.kemco.or.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상담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355W급 미니태양광을 단독주택에 설치하면 가구당 월평균 37kWh의 전기를 생산해 약 7천~1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두고 지역 전체로는 연간 온실가스 71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