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가정의 달' 5월 특별 이벤트 다채

전국 먹거리 '스프링 온 스푼'·증강현실 지구 살리기 게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에버랜드는 봄꽃이 만발한 야외 정원에서 전국 각지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5일부터 15일까지 장미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 테마 부스 9곳에서 한라봉넣은목살스테이크(제주도), 속초마늘닭강정(강원도), 석쇠납작불고기바비큐(전라북도) 등 33종의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 정통 독일 밀맥주 에딩거, 네덜란드 맥주 바바리아·스윙켈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도 맛볼 수 있다.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 2부'에서는 서가앤쿡,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이리퍼블릭 등 전문 브랜드 부스와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해 야외에서 피크닉 하며 먹기 좋은 특별한 메뉴도 선보인다.

에버랜드 동물원에는 오랑우탄, 침팬지, 흰손긴팔원숭이 등 유인원과 원숭이가 있던 몽키밸리가 가정의 달에 맞춰 환경의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로 새롭게 꾸며졌다.
'알버트'는 1948년 우주선에 처음 탑승했던 원숭이 이름에서 따왔다. 이곳에서는 AR(증강현실) 기술이 구현돼 모바일 게임에 접속하면 환경 보호와 관련된 7가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스페이스 센터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찍거나 앱스토어에서 '알버트스페이스센터 : Save the Earth' 모바일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7가지 미션은 지구 온난화로 고통받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에너지 절약, 탄소 절감, 자원 재활용 등 생활 속 실천 방법들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명예 대원 배지도 받을 수 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이국적인 테마의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를 메인 파도풀 주변에서 내달 초까지 운영한다.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마르카리베 카페에는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돼 마치 해외 휴양지 해변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히토, 맥주,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칵테일쇼도 펼쳐진다.

또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과 파이어쇼도 파도풀 앞에서 진행된다. 마르카리베 카페는 6월 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