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일 낮까지 1천839명 확진…전날은 693명(종합)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휴일인 1일에는 91일 만에 처음으로 1천명 미만으로 나왔다.

부산시는 1일 하루 69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부산에서 일일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1일 979명을 기록한 이후 91일 만이다.

진단검사가 적은 일요일이라는 영향이 있지만, 1주일 전 일요일(4월 24일) 1천72명보다도 379명 감소했다.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월 16일 4만2천43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렸고,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연속 2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뒤 토요일인 30일에는 1천635명으로 감소했다. 월요일인 2일에는 오후 2시까지 1천839명이 확진돼 자정까지 2천명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05만5천77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으로 유지됐고, 2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4.1%로 내려갔다. 1일 기저질환이 있는 50∼80대 확진자 14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20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