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영미 대장의 남극점 정복기 다큐멘터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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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이 홀로 남극점을 정복하는 원정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김 대장이 45일간 도보로 남극점에 이르는 여정을 2부작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으로 제작해 내년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김 대장은 아시아 국적 여성 중 처음으로 남극 대륙의 서북단 허큘리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천130㎞를 홀로 탐험한다.
탐험 일정은 올해 11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로, 김 대장은 하루 평균 25.1㎞를 걸을 예정이다.
하루 연료 0.25ℓ, 식량 1㎏씩 총 100㎏의 짐을 썰매에 실어 끌고 간다. 김 대장은 전지훈련 기간을 포함해 화이트아웃 현상 극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화이트아웃은 눈 표면을 가스가 덮어 원근감을 잃는 현상으로 '백시'(白視) 또는 '시야상실'으로도 불린다.
다큐멘터리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와 SBS 스페셜 '인생횡단', '그것이 알고싶다-정상의 증거는 신만이 아는가'를 만든 박준우 감독이 맡았다. 김 대장은 "야생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극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이해할 텐데, 그곳을 걸어보는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널뛴다"고 원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의 산악인 중에서는 허영호 대장과 고(故) 박영석 대장이 각각 두 번씩 4명 이상의 팀으로 남극점에 도달한 바 있다.
이번에 김 대장이 남극점 정복에 성공하면 대한민국 최초 솔로 남극점 도달이 된다. /연합뉴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김 대장이 45일간 도보로 남극점에 이르는 여정을 2부작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으로 제작해 내년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김 대장은 아시아 국적 여성 중 처음으로 남극 대륙의 서북단 허큘리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천130㎞를 홀로 탐험한다.
탐험 일정은 올해 11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로, 김 대장은 하루 평균 25.1㎞를 걸을 예정이다.
하루 연료 0.25ℓ, 식량 1㎏씩 총 100㎏의 짐을 썰매에 실어 끌고 간다. 김 대장은 전지훈련 기간을 포함해 화이트아웃 현상 극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화이트아웃은 눈 표면을 가스가 덮어 원근감을 잃는 현상으로 '백시'(白視) 또는 '시야상실'으로도 불린다.
다큐멘터리 연출은 드라마 '모범택시'와 SBS 스페셜 '인생횡단', '그것이 알고싶다-정상의 증거는 신만이 아는가'를 만든 박준우 감독이 맡았다. 김 대장은 "야생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극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이해할 텐데, 그곳을 걸어보는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널뛴다"고 원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의 산악인 중에서는 허영호 대장과 고(故) 박영석 대장이 각각 두 번씩 4명 이상의 팀으로 남극점에 도달한 바 있다.
이번에 김 대장이 남극점 정복에 성공하면 대한민국 최초 솔로 남극점 도달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