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상장?…최강욱측 "내역 확인 안 돼" 韓측 "상 받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받았다는 상의 시상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됐다.

그러나 한 후보자 측은 수상한 것은 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MBC는 '미국의 한 인터넷 매체가 한 후보자 딸의 교육 봉사 활동을 소개하면서 서울시장상, 인천시장상 등의 수상 이력을 언급했으나 해당 지자체에는 상을 준 기록이 없다'고 보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실이 인천시와 서울시에 한 후보자 딸과 봉사 단체에 대한 포상 수여 내역을 문의한 결과 "내역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나 한 후보자 청문준비단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후보자의 장녀는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청문준비단은 이어 "참고로 후보자의 딸은 아직 대학 입시를 지원한 사실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상장 관련 주장이 자녀 입시와 관련한 프레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