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사드 추가배치 질문에 "계획 있다고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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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질의에 "주한미군 측이 잘 답할 것"이라며 즉답 삼가 마틴 메이너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질문에 계획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추가 사드 관련 계획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주한미군 측이 그 질문에 가장 잘 대답할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삼갔다.
전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드 추가 배치를 희망할 경우 미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한국과 논의할 사항이라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지만 지난 3일 발표된 인수위의 국정과제에서는 빠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내정자는 당시 인수위 브리핑에서 추가 배치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안보 상황을 계속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에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이어 "그러나 주한미군 측이 그 질문에 가장 잘 대답할 것"이라며 자세한 설명을 삼갔다.
전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드 추가 배치를 희망할 경우 미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한국과 논의할 사항이라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지만 지난 3일 발표된 인수위의 국정과제에서는 빠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내정자는 당시 인수위 브리핑에서 추가 배치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안보 상황을 계속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에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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