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대사관·한인회, 메드파크 병원과 '한인 지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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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대사관 긴급 통지 합의…코로나19 병실확보 등도 지원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문승현)과 재태국한인회(회장 전용찬)가 태국 유수의 종합병원과 손잡고 한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승현 대사와 전용찬 한인회장은 6일 방콕 시내 메드파크 병원에서 신 아누라 병원 대표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했다.
이번 MOU를 통해 메드파크 병원은 앞으로 사건·사고 등으로 발생한 중증 응급환자 교민에 대해 보호자가 없거나 환자가 무의식 상태일 경우에 대사관에 긴급 통지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경찰 등이 한인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대사관에 이를 통보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영사 조력을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 MOU 체결의 배경이라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또 병원 측은 한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병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검사 및 치료 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해 한국 교민의 안전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인회에 등록한 교민들을 대상으로 병원비 할인 혜택도 제공하게 된다. 대사관은 향후 방콕병원, 범룽랏 병원, 사미티웻 병원 등 주요 병원과도 같은 내용의 MOU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사는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MOU가 태국 내 2만5천 명의 한인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오늘 서명식을 기점으로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희 한인회 부회장은 연합뉴스에 "한인회로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필요성을 절감한 교민들을 위한 협력병원 체계를 처음으로 구축했다는데 이번 MOU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이 특정 국가와 이 같은 MOU를 맺은 것은 처음이라고 홍 부회장은 전했다.
/연합뉴스
이번 MOU를 통해 메드파크 병원은 앞으로 사건·사고 등으로 발생한 중증 응급환자 교민에 대해 보호자가 없거나 환자가 무의식 상태일 경우에 대사관에 긴급 통지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경찰 등이 한인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대사관에 이를 통보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영사 조력을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 MOU 체결의 배경이라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또 병원 측은 한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병실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검사 및 치료 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해 한국 교민의 안전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인회에 등록한 교민들을 대상으로 병원비 할인 혜택도 제공하게 된다. 대사관은 향후 방콕병원, 범룽랏 병원, 사미티웻 병원 등 주요 병원과도 같은 내용의 MOU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사는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MOU가 태국 내 2만5천 명의 한인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오늘 서명식을 기점으로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희 한인회 부회장은 연합뉴스에 "한인회로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필요성을 절감한 교민들을 위한 협력병원 체계를 처음으로 구축했다는데 이번 MOU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이 특정 국가와 이 같은 MOU를 맺은 것은 처음이라고 홍 부회장은 전했다.
/연합뉴스